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감동의 하모니 선사

[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 용인시는 용인시 수지실버합창단이 지난 3일 대전광역시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9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영예의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서울·경기도 10개, 경상도 1개, 충청도 4개, 전라도 1개 등 전국 17개 팀이 예선을 거쳐 최종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은 2일 오후 3시부터 각 팀별 10분간 2곡, 본선은 3일 오후 3시부터 각 팀별 15분씩 3곡으로 각각 치루어졌다. 이번 대회에 용인시는 손민호 지휘자가 이끄는 55명으로 구성된 수지실버합창단(단장 김숙희)이 참가, 참가곡으로 아카펠라곡인 Ave Verum(아베 베룸), 청산에 살리라, 사공에 그리움 등 3곡을 불렀다.
 
이날 용인시 수지실버합창단은 본선 진출한 11개 참가팀 중 5위인 특별상을 수상해 상장과 상금으로 200만원을 받는 성적을 거두었다.
 
김숙희 수지실버합창단 단장은 “단원 개개인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서로를 격려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라며 “수지실버합창단은 평균연령 70세의 고령임에도.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모든 실버세대가 삶을 당당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합창을 통해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특별상을 수상한 수지실버합창단은 용인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주민화합을
목적으로 2008년 창단하였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전국규모합창대회 참가 및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자선공연활동을 선보이는 등 지역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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