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지난 2014년 11월부터 시범 운행하고 있는 여주의 “행복택시”에 대한 주민호응도가 높아 화제다.

여주에서는 2015년 8월 현재 총 16개 마을을 운행중에 있으며, 작년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9개월간 988회 운행하고 1,535명이 이용했다.
 
행복택시는 원경희 시장의 민선6기 공약사업 실행 차원에서 추진됐으며,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는 마을 어르신의 이동불편을 덜고 상대적으로 교통사각지대에 있는 벽지마을 주민들의 복지혜택을 늘리고자 마련된 것이다.
 
행복택시 이용객은 탑승지에서 여주시내로 가면 1인당 1,500원, 탑승지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이동하면 1인당 1,000원, 탑승지에서 읍·면 소재지를 도착하기 전 버스환승을 위해서 내릴 경우 100원만 내면되고, 나머지 손실금은 여주시에서 보전한다.
 
행복택시는 버스정류장으로부터 마을회관이 500m이상 떨어져 있거나, 버스운행횟수가 적은 마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행복택시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 및 이장은 해당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요청하면 되고, 이후 마을회관 등 특정장소에 모여 탑승 후 인근 생활근거지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이동할 수 있다.
 
원경희 시장은 “도로가 협소하거나, 주민수가 적어 버스가 운행되지 않았던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에게 행복택시가 교통불편을 해소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버스 추가 투입에 따른 시의 운행지원금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예산절감 효과도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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