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중국 유명 여배우 판빙빙이 자신의 사진을 무단 사용한 대만의 한 성형외과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3일 중국 시나연예는 대만 매체를 빌어 판빙빙이 자신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뷰티 클리닉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뷰티 클리닉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턱 성형수술 광고에 판빙빙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했다.

판빙빙은 이 병원에 1천만 대만달러(약 3억 65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다.

판빙빙과 성형외과 측은 손해배상 금액을 두고 의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이 보도는 전했다. 병원 측은 최대 50만 대만달러(약 1800만 원)을 배상 금액으로 보고 있는 반면, 판빙빙 측은 판빙빙의 국제적 인지도와 광고 모델 개런티를 고려할 때 병원 측이 제안한 금액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판빙빙의 성형외과 사진 도용 사건은 곧 대만 법원에서 심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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