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서울시는 자원순환사회연대와 공동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에 의해 발생한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시민의견을 듣고 향후 정책방향에 참고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9월 1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시의원, 시민단체, 25개 자치구 청소과, 일반시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서울시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2014년 기준 서울시에서는 3181톤/일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했다. 이중 단독주택, 공동주택, 소형음식점에서 2548톤/일이 발생해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통한 감량이 절실하다. 해당 토론회는 향후 효과적 감량을 위한 정책방향 논의를 위해 시-자치구-시민이 한 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체계, 시민단체의 종량제 실시현황 조사결과 발표, 자치구 사례 발표,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시는 이를 통해 효과적 감량을 위한 정책방향 논의를 위해 시·자치구·시민의 지혜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표를 마치고 나면 건국대학교 정승헌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 시민단체, 시민 등을 모시고 종량제 시행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점 등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구본상 생활환경과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종량제 정책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더 효과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방안을 모색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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