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은 “가정연합 창시자인 문선명 총재의 성화(타계) 3주년 추모식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추모 메시지를, 김양건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이 조화를 보내왔다(사진)”고 30일 밝혔다. 

가정연합은 이날 경기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아노테 통 키리바시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국내외 인사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 전 총재의 3주기 추모식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 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김 제1위원장은 추모식에서 공개된 ‘문선명 선생의 유가족들에게’라는 제목의 추모 메시지에서 “세계평화년합 전 총재 문선명 선생의 서거 3년에 즈음하여 한학자 총재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문선명 선생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나는 한학자 총재와 유가족들이 문선명 선생의 유지를 계속 이어나가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12년 9월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전 총재가 별세하자 ‘조국통일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당시 방북했던 장례위원장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에게 조화를 전달했으며 2013년 문선명 전 총재 1주기 때도 조전을 보낸 바 있다.
 
문선명 전 총재는 평안북도 정주 출신으로 1954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전신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를 창시하고 194개국에 선교지를 둔 세계적 종단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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