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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립다큐멘터리 아시아 대륙을 휩쓸다!부산국제영화제&야마가타국제다큐영화제 평정!
안현아 기자  |  haan@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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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31  1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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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독보적 흥행기록을 세웠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선전에 이어, 한국 독립다큐멘터리 작품들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춤추는 숲> 강석필 감독의 성미산마을 연작 다큐 2<소년, 달리다>(연출 강석필 | 제작 감어인필름 | 배급 시네마달), 도시를 떠도는 이방인들의 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 <도시를 떠돌다>(연출 김정 | 배급 시네마달)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되며,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한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반짝이는 박수소리>(연출 이길보라 | 해외배급 시네마달), 친족성폭력 피해자의 용기 있는 고백을 담은 <잔인한 나의, >(연출 아오리 | 배급 시네마달)이 아시아 최대의 다큐멘터리영화제인 14회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초청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청소년, 이주민, 장애, 친족 성폭력 등 소재도 주제도 각양각색!
괄목할만한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의 약진에 아시아 대륙이 주목하다!
<소년, 달리다><도시를 떠돌다> 20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반짝이는 박수소리><잔인한 나의, > 14회 야마가타국제다큐영화제 초청! 
 
   
▲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되는 <소년,달리다><도시를 떠돌다>의 한 장면
 
   
▲ '제14회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반짝이는 박수소리>,<잔인한 나의, 홈> 해외포스터
아시아영화제의 양대산맥이라고 불리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들의 한국 독립다큐멘터리 작품들이 상영을 앞두고 있어, 2015년 하반기에도 다큐멘터리 열풍이 불 것인지 세간의 관심이 높다.
 
101일부터 시작되는 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춤추는 숲> 강석필 감독의 성미산 마을 연작 다큐멘터리 2<소년, 달리다>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선정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쟁이 아닌 모두의 아이로 함께 키우자는 일념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부터 대안학교까지 일궈낸 성미산 마을공동체에서 자가 나란 소년들의 성장과정을 7년이라는 오랜 기간에 걸쳐 담아내어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또 하나의 작품은 <눈의 마음: 슬픔이 우리를 데려가는 곳>으로, 소련 붕괴 이후 강제송환이라는 집단 트라우마를 겪은 고려인들의 삶을 그린 김정 감독의 신작 <도시를 떠돌다>. 이번에는 중국으로 지역을 옮겨, 멕시코인의 시선으로 중국에 거주하는 아프리카인을 카메라에 담아내어 이주민들의 꿈, 희망, 그리고 아픔 등을 시적인 언어로 담아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다큐멘터리 영화제라고 할 수 있는 14회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Yamagata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에서도 한국 독립다큐멘터리의 활약을 기대해봄 직하다. 지난 4월 개봉하여 청각·언어 장애를 지녔지만 누구보다 행복한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감독 본인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내어 화제를 모았던 <반짝이는 박수소리>뉴 아시안 커런츠 (New Asian Currents)’ 섹션에서 상영된다. 친족 성폭력 피해자가 직접 주인공으로 등장, 친족 성폭력이 주는 아픔과 사회적 고립뿐 아니라 두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의 아픔을 치유해가는 모습을 오롯이 담아낸 <잔인한 나의, > 또한 뉴 아시안 커런츠 (New Asian Currents)’ 섹션에 초청되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주제의 다양성, 독창적 스타일, 영화적 완성도 등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는 한국 독립다큐멘터리들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에서 연달아 초청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2015년 하반기에도 새로운 다큐멘터리 열풍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정보>
 
소년, 달리다 Boys Run
강석필2015다큐멘터리104min배급 : 시네마달
 
사춘기 소년, 민수와 상호는 마을에서 함께 자란 친구다. 2008년 어느 날, 이들은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어릴 때부터 택견을 가르치던 사부님과 함께 자전거로 유럽을 돌며 택견 시연을 하는 프로젝트다. 좌충우돌 고민 끝에 호기롭게 떠난 여행 길. 그러나 여행 열흘 째, 호시탐탐 모반을 꾀하던 소년들은 여행 도중 사부를 배신하고 자신들만의 여행 길로 튀어버린다. 시간은 흘러 민수와 상호는 앞날에 대한 고민으로 머리 속이 복잡하다. 소년들은 스스로에게 거는 기대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 사이에서 힘들고, 내일은 불투명하기만 하다. 그렇게 고군분투하며 성년이 되어갈 즈음, 두 명의 말썽꾸러기들은 다시 사부를 만나게 되는데... 열일곱 사춘기 소년에서 스물 셋 청년이 되기까지, 소년들은 과연 인생의 롤러코스터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 우리는 또 그들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
 
도시를 떠돌다 Drifting city
김정2015다큐멘터리70min배급 : 시네마달
 
두 남녀가 여행 중 만난다. 여자는 칠레에서 남자는 멕시코에서 왔다. 나디미와 로베르토다. 십여년 후, 홍콩에서 함께 살게 된 이들. 로베르토는 대학원에서 중국 광조우의 아프리칸 상인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로베르토가 홍콩을 떠나 광조우로 가는 길에 중국계 호주인인 나디미가 동행한다. 카메라가 따라간다. 낮에는 무역상, 밤에는 힙합 가수로 활동하는 아프리카인 디바오차를 만난다. 광조우의 아프리카인 디바오차의 등장은 예측불가능한 세계화 시대의 알레고리다. 열린 상처처럼 쓰라리고 아픈 이방인, 이주민들의 사랑과 희망을 찾는 끝없는 이동. 세계 도시들의 Stateless Platform.
 
반짝이는 박수소리 Glittering Hands
이길보라2015다큐멘터리80min해외 배급 : 시네마달
 
고요하고 특별한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입술 대신 손으로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는 부부가 있다. 상국 씨는 들을 수 없는 귀를 가졌지만 그 누구보다도 밝게 웃으며 가구를 만든다. 경희 씨 역시 들을 수 없지만 타고난 외모와 활달한 성격으로 수화통역센터에서 일한다. 이들에게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딸이자 감독인 보라 씨와 아들 광희 씨가 있다. 결혼 후 여덟 번이나 이사를 한 상국 씨는 한 번 더 이사를 하고 싶지만 경희 씨는 그러다 또 다른 곳으로 이사할 것이 아니냐며 반대한다. 감독은 부모의 들리지 않는 세상을 촬영하다 들리는 세상과 들리지 않는 두 세상을 오가며 자란 동생과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한다. 반짝, 반짝, 반짝이는 박수 소리는 모든 이들을 환영하는 가장 고요하고 경쾌한 몸짓이다.
 
잔인한 나의 홈 My No Mercy Home
아오리2013다큐멘터리75min배급 : 시네마달
 
이야기 하면 가족의 행복이 깨질 거야,
너랑 나랑 무덤까지 비밀이다
 
아빠는 내가 건강한지 보는 거라고 했다
엄마는 나를 도와줄 수 없다고 했다
동생은 나를 거짓말쟁이라고 했다
아무도 믿고 싶어하지 않는 그녀의 잔혹동화
 
안현아 기자 / haan@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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