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박라탄' 박은선(29, 이천대교)이 1년만에 교체출전으로 WK리그 복귀신고를 했다.

박은선은 27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스포츠토토와의 ‘IBK기업은행 2015 WK리그’ 20라운드에서 후반 14분 교체 출전해 경기에 나섰다.

골소식은 알리지 못하였지만 30여분동안 뛰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박은선은 국내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상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준채 경기를 펼쳤고 팀도 전반 14분에 터진 문미라의 결승골에 힘입어서 1-0 승리를 거뒀다.

여자 축구 대표팀에서도 '에이스' 이기도 한 박은선은 러시아 로시얀카로 이적해 주목받았지만 현지 적응과 부상 관리에 어려움을 느껴 이렇다할 소득을 얻지 못하였다.몸도 성하지 못하였다. 양쪽 발목 부상을 당한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였지만 이렇다할 휴식도 이뤄내지 못해 부상 후유증만 길어졌고 결국 지난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는 통증을 참은채 경기를 나서 어려움을 더해갔다.

그리고 다시 국내로 돌아온 박은선은 이번 복귀로 공격력에 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혀서 소속팀에게 커다란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앞서 박은선은 지난 11일 인천현대제철과의 '제1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 대회에서도 교체 출전해 후반 약 20분 가량을 뛴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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