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유명 기타리스트와 심야에 데이트를 즐겼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주간지 여성세븐은 9월10일자 최신호에서 아키에 여사가 최근 도쿄 미나미아오야마의 단골 회원제 바(bar)에서 기타리스트 호테이 도모야스와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키에 여사는 바에서 지인들과 함께 와인을 마시다가 호테이를 불렀다. 호테이가 바에 도착했고 아키에 여사는 호테이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거나 목덜미에 키스를 하는 등 대담한 스킨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모야스는 한국계 무역상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2006년 출간한 자서전 ‘비밀(秘密)’에서 아버지가 한국계라고 털어놨다. 일본 록밴드 보위(BOOWY)의 기타리스트다. 그는 190cm의 큰 키에 훤칠한 외모를 자랑, 팬들이 많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키에 여사는 새벽 2시쯤이 돼서야 경호원 품에 안겨 귀가했고, 그 직후 호테이도 가게를 빠져나왔다.
 
아베 아키에 여사의 심야 스캔들에 일본 총리실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집권 여당의 수장이 총리를 맡는 일본에서는 집권당인 자민당의 모든 파벌이 현 총재 아베 신조 총리의 재선을 지지하고 있어 그의 재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아키에 여사의 스캔들이 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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