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느와르>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정성일 감독의 두 번째 작품!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문학적이고 탐미적인 평론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한국을 대표하는 평론가 정성일의 두 번째 작품 <천당의 밤과 안개>[제작: 영화사 키노㈜ l 감독: 정성일]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카페 느와르>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정성일 감독의 두 번째 작품!
국제적 명성의 중국 감독 왕 빙의 작품 세계를 쫓는 유장한 영화 에세이 <천당의 밤과 안개>!세계인의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 확정!
 
<천당의 밤과 안개> 공식 스틸
<천당의 밤과 안개> 공식 스틸
한국 영화 평론의 독보적인 존재 평론가 정성일이 그의 데뷔작 <카페 느와르> 이후 6년 만에 신작 <천당의 밤과 안개>를 들고 연출가로 돌아왔다. 특히, <천당의 밤과 안개>는 오는 10월 1일 개막을 앞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 커런츠’ 부문은 아시아의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아시아 영화의 흐름을 확인하는 섹션으로 <천당의 밤과 안개>를 비롯해 예를란 누르무칸베토프 감독의 <호두나무>, 샤람 알리디 감독의 <검은 말의 기억>, 나카무라 타쿠로 감독의 <서북서> 등 총 10개국 8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천당의 밤과 안개>는 중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감독 왕 빙의 작품 세계를 쫓는 작품으로 러닝타임 4시간에 달하는 한 편의 유장한 영화 에세이다. 중국 선양시 철서구의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은 3부작 다큐멘터리 <철서구>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왕 빙 감독은 <이름 없는 남자><세 자매><광기가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등의 작품을 만들었다. 특히, 그는 주로 농민과 노동자, 부랑자들의 삶을 기록하는 작업으로 관객과 평단에 깊은 인상을 남기며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천당의 밤과 안개>는 왕 빙 감독의 다큐멘터리 촬영 현장을 카메라로 뒤쫓는다. 그리고 이러한 왕 빙 영화의 비밀을 엿보려는 시도는 자연스레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정성일감독은“왕 빙 감독의 작업은 대담하고 정직하며 끈질기면서 때로 그 삶에서 시적인 순간을 끌어내기도 한다. 이 영화는 베이징에서 시작해서 그해 겨울 윈난성 북쪽 끝에서 남쪽 끝 국경까지, 정글에서 정신병원까지, 왕 빙을 따라가면서 그 곁에서 기록한 일종의 모험 활극이다. 거기서 만난 중화인민공화국 인민들, 그들의 삶, 그들의 표정. 그걸 찍어나가는 왕 빙, 나는 그 곁에서 영화가 과정의 예술이라는 비밀을 배우고 싶었다. 진정한 비밀. 말하자면 배움의 영화.”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데뷔작 <카페 느와르>로 베니스, 로테르담을 비롯한 세계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됨과 더불어 국내 개봉 이후 수많은 마니아들을 형성하며 ‘한국의 프랑수아 트뤼포’로 평가받는 정성일 감독. 그의 두 번째 연출작 <천당의 밤과 안개>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어 영화제를 찾는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을 것이다.
 
<영화정보>
 
제 목 : 천당의 밤과 안개(Night and Fog In Zona)
감 독 : 정성일
출 연 : 왕 빙
제 작 : 영화사 키노㈜
제작 연도 : 2015년
러닝 타임 : 235분
장 르 : 다큐멘터리
영 화 제 :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 공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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