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9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갤로우즈>와 지난 22일(토) 6시 CGV왕십리에서 오싹한 공포체험에 목마른 10대를 위한 소름 돋는 공포영화 시사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시사회에는 그룹 빅스의 리더인 엔이 깜짝 참석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 줄 공포를 테마로 삼아 15세 이상 19세 이하의 CJ ONE회원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시사회에는 상영시간 2시간 전부터 이미 선착순 4백 석의 좌석이 매진되는 등 <갤로우즈>에 대한 중고등학생들의 남다른 관심을 증명해 보였다.
 
<갤로우즈>는 모든 학교에 존재하는 괴담을 다룬 공포영화이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인시디어스> 시리즈와 <오큘러스>를 만든 공포영화의 명가 블럼하우스 관계자가 감독들이 유튜브에 올린 예고편을 발견하고 신선함이 살아 있는 독창적인 작품이라고 판단해 영화화를 제안했다. 이에 제작비는 1억 달러로 422억 원의 놀라운 흥행 수익을 거뒀다. 잔혹함 대신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공포영화 장르의 정통성을 따르면서도 유튜브 세대를 위한 공포영화라고 할 정도로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 이러한 독특한 컨셉과 전개가 관객들의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흥행에도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시사회는 영화 상영 전부터 오싹한 분위기를 한층 돋우는 스페셜 이벤트도 마련했다. 극장 로비에 영화 속 공포의 대상인 ‘찰리’ 복장을 갖춘 코스튬 플레이 귀신들이 등장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찰리들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었다. 로비에 있던 관객들은 찰리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상영 전에는 그룹 빅스의 엔이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비명을 자아냈다. 엔은 무대인사를 통해 “학교에 관련된 이야기라 더욱 기대된다. 여러분들과 함께 즐거운 관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한 후 객석에 앉아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가 시작되고 객석 여기저기서 비명이 쇄도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이제까지 본 공포영화들 중에 정말 최고다”, “영화를 보느라고 팝콘도 다 못 먹을 지경이었다”, “너무 긴장해서 아직까지도 온몸이 저린다”, “이제 무서워서 학교 아간자율학습은 어떻게 하냐”며 공포의 강도를 토로하기도 했다. 관객들의 반응으로 비추어볼 때 공포영화의 신흥 강자가 등장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빅스 엔 역시 “공포영화를 잘 못 보지만, 이제까지 본 공포영화 중에서 가장 무섭고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또 찰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관람을 인증했다.
<갤로우즈>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9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정보>
 
제목: 갤로우즈
원제: The Gallows
감독: 트래비스 클러프, 크리스 로핑
출연: 캐시디 지포드, 파이퍼 브라운, 리즈 미슬러, 라이언 슈스, 트래비스 클러프
장르: 공포
수입/배급: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개봉: 9월 3일 예정
 
<SYNOPSIS>
 
너도 들어봤니? 학교에서 일어났던 일?
너, 우리 학교에 귀신 있다는 거 들었어?
20년 전에 학교 축제 때 ‘갤로우즈’라고 사형수가 나오는 연극을 공연했었나 봐.
그런데 무대 위에 있는 교수대에 올라갔다가 진짜로 목매달려 죽은 학생이 있었대.
그래, 이번 축제 때 연극부 애들이 한다는 게 그 때랑 똑같은 공연이야.
그 때 죽었던 학생이 억울했는지 밤마다 밧줄을 들고 학교를 돌아다닌다는 거야.
여기서부터 진짜 잘 들어. 그 죽은 학생 이름은 절대로, 절대로 부르면 안 된대.
누군가 그 이름을 부르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밧줄로 목을 낚아채서 끌고 간다는 거야. 그 이름이..
“찰.. 리? 찰리? 찰리!”
쉿! 이번엔 네가 끌려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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