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5의 S펜을 반대 방향으로 꽂으면 펜이 빠지지 않는 것은 물론, 단말기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IT매체 PC월드와 안드로이드 폴리스 등은 S펜을 거꾸로 끼워 넣으면 빠지지 않고 단말기가 작동하지 않는 모습을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보여주면서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 이전 모델들은 방향을 거꾸로 넣으면 끼워지지 않도록 설계됐지만 갤럭시 노트5의 S펜은 잘못 끼우는 것을 막아주지는 못한다고 매체들은 지적했다.
 
미국 삼성전자 측은 성명을 통해 사용 설명서에 S펜을 거꾸로 끼우면 빠지지 않고 펜과 단말기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며 "사용자는 반드시 설명서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IT 전문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논쟁이 진행 중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제품을 설계할 때 사용 환경을 고려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인데 사용자가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고려하지 않고 갤럭시 노트5를 설계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내놨다. 반대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연이어 사용하고 있는데 단 한번도 S펜을 거꾸로 끼운 적은 없다"며 "논란을 위한 논란"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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