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에 나선 사우샘프턴이 아쉬운 골결정력 문제를 드러내며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두었다.

사우샘프턴은 24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 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왓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둬 첫 승사냥에 실패하였다.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은 간판 공격수 펠레를 비롯해 마네, 로메우, 타케트로 이뤄진 공격진에 완야마와 데비이스로 이뤄진 중원과 요시다, 폰테, 코커등으로 구성된 수비진으로 역시 최상의 전력을 갖춘 왓포드에 맞서 경기에 임하였다.

그러나 전반 25분 공격수 마네가 부상으로 빠져나가는 악재를 만나 큰 문제에 봉착한 듯 보였지만 이어 투입한 롱이 전반 27분 펠레의 패스를 받고 왼발 슈팅을 시도하는 활약상을 뽐내며 사우샘프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마무리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아 전반 37분에 나온 코커의 슈팅까지도 골키퍼에 막혀 득점기회 마련에 실패하였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전반을 0-0으로 끝마쳐야 했다.

후반 들어서 홈팀 왓포드가 시작하자마자 디아만티를 투입해 공격강화에 나섰지만 주도권을 잡고 있던 사우샘프턴이 후반 5분 펠레의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골키퍼에 막혀 무산되면서 다시한번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간 채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으로 후반 27분 워드 프라우스를 후반 34분에는 로드리게스를 투입해 변화를 꾀하였고 역시 똑같이 교체 전술을 펼친 왓포드를 향해 득점포 가동에 열을 올렸지만 끝내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결국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두며 3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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