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지난시즌 챔피언 이기도 한 유벤투스가 개막전서 패배를 당해 홈경기 무패 행진의 대기록을 마감했다.

유벤투스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 우디네세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개막전 홈경기 무패 행진의 대기록을 이어가던 유벤투스는 기록 경신을 잇지 못하였고 1897년 팀이 창단한 이후 118년 만에 40경기에서 끝나게 되는 상황과 함께 개막전 패배를 겪게 되었다.

경기 내용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변함없이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유벤투스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상대를 몰아붙이는 야상으로 우디네세를 압도해갔다. 그러나 기대 만큼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좀처럼 아쉬움을 남겨야 했고 선발로 나선 마리오 만주키치를 주축으로한 공격진이 제때 마무리를 하지 못해 아쉬움 속에 기회들을 무산시켜야 했다.

그러나 이는 우디네세에게 커다란 기회를 안겨다준 계기가 되었고 계속해서 유벤투스의 골망을 노렸던 우디네세는 후반 33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일방적으로 가던 분위기를 압도해나갔다. 이에 당황한 유벤투스는 페르난도 요렌테, 마우리시오 이슬라, 파울로 디발라 등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골을 터트리지 못해 골결정력 부족을 드러내었고 그대로 경기서 패하며 리그 우승을 향한 여정에서도 차질을 빚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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