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명가 재건을 노리고 있는 인테르 밀란이 리그 개막전에서 아탈란타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인테르 밀란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인테르 밀란은 4-4-2 전술을 토대로 투톱에 로드리고 팔라시오와 마우로 이카르디를 내세웠다. 이어 중원엔 개리 메델과 제프리 콘도그비아,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와 어세인 그노쿠리가 맡았다. 이에 맞서 아탈란타는 고메스와 데니스, 모랄레스가 스리톱으로 나섰고 쿠르티치와 카르모나, 데 룬이 중원을 형성하였다.

경기 초반부터 인테르 밀란은 아탈란타의 중원을 위협해가며 나섰다. 그러다 전반 15분 선발로 나선 이카르디가 빠지고 요베티치가 나서면서 공격력에 더 불을 붙이기 시작한 인테르 밀란은 계속해서 날카로운 공격 전개를 선보여 아탈란타의 기를 뺏는데 성공하지만 마무리를 짓지못해 전반을 득점없이 마무리 지었다.

이후 후반 들어서 인테르는 경기시작 5분만에 콘도그비아의 강력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상대 골키퍼 스포르티엘에게 막혀 무산되었고 오히려 아탈란타의 고메즈에게 위력적인 슈팅을 내줘 수비가 흔들리는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 26분 아탈란타의 카르모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접어들었고 이때를 놓치지 않고 공세를 퍼부은 인테르는 후반 28분 요베티치의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분위기 주도에 성공, 결국 후반 45분 요베티치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아탈란타의 골망을 흔들게 되었다.

결국 1-0의 승리를 거둔 인테르 밀란은 무난한 출발 속에서 이번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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