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증상으로 결장한 네이마르에 이어 또다시 찾아온 악재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FC 바르셀로나 주전 수비수 다니 알베스(32·브라질)와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27·스페인)의 부상이 심각한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개막전 승리로 분위기를 고취시킨 바르사로 하여금 불안함을 연출하게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 4시 9분(이하 한국시간) “알베스와 부스케츠에 대한 추가검진으로 부상의 심각성과 정도를 밝힌다”고 공지하였다. 바르사가 언급한 두 선수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5-16 스페인 라 리가 1라운드’ 원정(1-0승)에 선발 출전했으나 신체 이상으로 도중에 교체되어 정밀 검진을 받게 되었다.

경기에서 바르사는 후반 9분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8, 우루과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었지만 전반 19분 오른쪽 수비수인 알베스가 부상을 당한 데 이어 후반 23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부스케츠도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추가 검진을 통해 확인 한 결과 알베스는 사타구니, 부스케츠는 발목쪽에 다쳤다고 밝혀 시작을 알린 바르사로써는 시즌 초반부터 나름대로의 차질을 빚을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빌바오전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은 바르사는 이번 두 선수의 부상으로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증상으로 결장한 네이마르와 지난 수페르코파 경기 도중 부심에게 욕설을 퍼부어 징계를 받은 헤라르도 피케의 공백에 이은 두 선수의 공백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주축 선수들의 공백에 따른 부담감 없애기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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