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모은 제라드와 램파드의 맞대결은 아쉽게 불발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잉글랜드 축구를 대표한 두명의 미드필더인 스티븐 제라드(35, LA갤럭시)와 프랭크 램파드(36, 뉴욕시티)의 맞대결이 무산되었지만 제라드가 소속된 LA갤럭시가 5골이나 터트리는 저력을 과시해 뉴욕시티에 대승을 거두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축구리그(MLS) LA갤럭시와 뉴욕시티의 경기에서 LA갤럭시가 1골만 기록한 뉴욕시티를 상대로 압도적인 공격축구를 구사해 5-1의 대승을 거두었다.

당초 맞대결이 예상 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이날 경기에서는 제라드가 선발 출전해 기량을 뽐내었지만 램파드는 부상의 여파로 인해 결장하는 바람에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못하였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흥미로웠다.

통산 다섯 번(2002년·2005년·2011년·2012년·2014년) 이나 MLS 우승컵을 거머쥔 LA갤럭시는 램파드와 안드레아 피를로, 다비드 비야등이 소속된 신생팀 뉴욕시티를 상대로 엄청난 공격력을 과시하며 압도해 나갔다.

그 결과 주장완장을 차고 나선 로비킨이 2골 2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제라드까지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까지 펼치며 뉴욕시티를 완전히 꺾어버렸고 5골이나 쏟아낸 끝에 5-1 대승을 거둬 강팀다운 위력을 뽐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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