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은 급격한 체중 증가로 인한 자기 관리 부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만글 작성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과체중을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핀란드 유망주 에이로 마카넨(24)이 대표적인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네딘 지단 감독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었다.

방출 통보를 당한 해당 선수는 지난해 스웨덴 AIK에서 활약하다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로 이적한 선수로써 197cm에 달하는 신장에 걸맞게 장신 공격수로 활약할 가능성도 있어서 소속팀에서도 큰 기대를 모은 선수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프리 시즌 기간동안 체중이 무려 18kg이나 늘어난 바람에 자기 관리 소홀로 지단 감독의 분노를 자아내었고 이로인해 팀에서도 방출 통보를 받아 사실상 쫓겨나다시피 팀을 떠나야 했다.

이에 마카넨은 지단 감독의 방출 결정이 내려진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살이 엄청나게 오른 자신의 얼굴 사진을 게재하며 “18kg가 늘었을 때의 모습” 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나 이 사진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이려고 하였던 마카넨이 효과를 넣으며 나타낸 사진이었고 이 사진을 올리게 된 이유로는 자신이 실제로 18kg까지 살이 찌지 않았음을 나타내는 불만의 표현이기도 해 자신을 방출시킨 지단 감독을 겨냥한 글을 작성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영국의 데일리 미러는 “그는 자신의 얼굴에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뭔가 효과를 준 듯하다. 적어도 뭔가를 했다고 가정해 볼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지단의 결정은 일리가 있다”고 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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