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2살 여자아이를 성폭행하고 아이를 돌보고 있던 증조부모를 살해한 파렴치범이 징역 359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알래스카주(州) 앵커리지 법원은 지난 2013년 한 주택에 침입해 당시 71살과 73살의 노부부를 살해한 뒤 증손녀인 2살 여자아이를 성폭행한 제리 액티브(당시 24세)에게 징역 359년을 선고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액티브는 2013년 당시 이미 과거 성폭행 범죄로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었으나, 보호감찰 처분 가석방으로 출소한 지 몇 시간 되지 않아 이 같은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
 
액티브는 특히 먼저 어린아이의 증조부를 살해한 다음 증조모를 성폭행해 살해하고 이어 2살 된 여자아이를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또한 체포될 당시에도 90살의 노인을 성폭행하는 등 가석방 이후 10여 건의 중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조사한 사건 중 가장 파렴치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해당 판결을 내린 판사도 "이 사건은 가장 잔인하고 끔찍한 사건"이라며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액티브는 이날 최종 선고가 내려진 법정에서 자신의 범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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