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한효주의 원톱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 흥행질주가 무섭다.

여름 극장가의 액션 대작 사이에서 밝은 로맨스 스토리로 젊은 여성 틈새공략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첫 날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한 이 영화는 천만영화 '암살'을 제치고 2위 자리를 고정했다. '베테랑'의 인기가 한풀 꺾일때 쯤이면 '뷰티 인사이드'가 선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뷰티 인사이드'는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미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극 중 한효주는 무려 21명의 남녀 파트너와 호흡을 맞춘다. 
 
'뷰티 인사이드'는 21일 하루 동안 11만 884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성큼 올라섰다. 누적 관객수는 26만 2485명. 줄기차게 천만관객을 향해 질주중인 류승완 감독의 코믹 액션 '베테랑'은 28만 5782명을 추가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당초 '뷰티 인사이드'의 경쟁작으로 지목되던 '협녀'가 개봉 1주만에 부진을 보이면서 '뷰티 인사이드'의 질주가 시작됐다. 액션 장르의 '암살'과 '베테랑'이 어느 정도 힘이 빠진 상황에서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 '뷰티 인사이드'에 젊은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CF계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백감독의 첫 영화 데뷔작 '뷰티 인사이드'는 눈을 뗄 수 없는 영상미를 보여준다.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를 사랑한 여자 이수(한효주 분)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는 독특한 소재만큼이나 영상미와 소품, 공간 그리고 캐릭터의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아름다운 영상미, 독특한 로맨스 스토리, 한효주의 탄탄한 연기 3박자를 골고루 갖춘 '뷰티 인사이드'의 앞으로의 흥행행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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