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IMF 국제금융기구가 그리스 대상의 3차 구제금융에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의 공영방송인 ZDF 방송과의 인터뷰에 응하였으며, 인터뷰 중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의 말을 인용해 그리스 연금 개혁과 채무 조정에 관한 전반적인 조건이 충족될 경우 IMF 역시 구제금융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뒤이어, 그리스 내부적으로 조건이 충족될 경우 라가르드 총재의 IMF 이사회 권고 절차를 거친 뒤 대략적으로 올 10월부터 IMF가 그리스 제 3차 구제금융에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한 사실을 전했다.
 
유로존에 포함된 총 19개국은 최근 그리스에 3년간 총 860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12조 3천억 원의 구제금융 지원을 합의하기로 하였으나 이에 관한 IMF의 입장은 조심스러웠으며 현재 유보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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