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한 영화 '암살'이 광복 70주년이자 개봉 25일째인 오늘 관객 천만명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암살'은 오늘 오전 8시까지 천 9만 4천명이 관람했다.
 
올해 첫 천만 돌파 한국영화이고, 역대 한국영화로는 12번째 천만 관객, 외화를 통틀어서는 16번째다.
 
지난 달 22일 개봉한 '암살'은 순제작비 180억원이 투입됐고 최동훈 감독이 연출하고 전지현,이정재,하정우씨 등이 출연했다.
 
독립운동가의 싸움과 청산되지 않은 친일의 잔재 등을 의미와 재미 모두 담아 그려내면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동훈 감독은 2012년 '도둑들'에 이어 연속 천만명을 돌파하는 영화를 만들어 '해운대'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에 이어 '천만 영화' 두 편을 만든 감독이 됐다.
 
최 감독은 "나에게는 도전이자 정말 오랫동안 만들고 싶었던 작품이었다"며 "관객들과 뜻 깊은 소통을 나눈 것이 정말 기쁘다"고 천만 관객 돌파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암살' 1,000만 돌파. 여러분 덕분에 이뤄냈습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극장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인사했다.
 
조진웅은 "'암살'을 관람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배우로서 두 번째 1,000만 돌파에 감회가 남다르고 영광스러운 마음입니다. 모두 관객 여러분들이 한국 영화를 사랑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로 감회를 밝혔다.
 
특히 전지현은 '도둑들'(12, 최동훈 감독)에 이어 '암살'까지 여배우 최초 쌍천만 돌파를 거머쥐며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기록을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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