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의 헤르타 베를린의 팀 버스가 조그마한 총격을 당해 독일 경찰이 조사에 착수하였다고 영국의 ‘BBC’가 10일(한국시간) 보도하였다.

BBC는 “헤르타 베를린의 팀 버스가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용의자로부터 총격을 입었다”고 보도하며 총격사건에 전황을 보도하였다. 사건은 10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에 발생하였다. 당시 2부리그 소속 아르마니아 빌레펠트와의 DFB 포칼컵 1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둔 베를린은 경기 전 빌레펠트 역으로부터 선수들을 태우기 위해 머무르던 호텔에서 출발해 이동중에 있었다.

이때 이동하던 도중 용의자가 탄 오토바이가 앞지르면서 주먹으로 버스 기사를 위협하였고 위협 직후 곧바로 버스 기사를 향해 총격을 가해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다.

 
 

이사건으로 다행히 버스 기사와 선수들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건을 접한 독일 현지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하여서 용의자 검거에 주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구단 측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총격을 당한 버스의 사진과 목격자를 찾는다는 글을 올리며 용의자 찾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한편, 사건 후 헤르타 베를린의 미하엘 프레츠 단장은 “이번 사건은 정말로 충격적이며 용의자가 검거되길 바라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버스 운전수는 공포에서 벗어났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빌레펠트 구단 역시 “헤르타 베를린 팀 버스에 대한 공격으로 우리 역시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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