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18일 서울 동숭아트센터와 충무아트홀에서 열려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대학생들의 연극·뮤지컬 축제인 'H-스타 페스티벌'이 오는 5~18일 서울 동숭아트센터와 충무아트홀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사단법인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청년 공연예술인 발굴을 위해 2013년 시작한 이 행사는 매년 전국 대학교의 연극·뮤지컬 동아리와 관련 전공생들이 대거 참가한다.

참가팀은 동숭아트센터와 충무아트홀에서 일반 관객 앞에 무대를 선보일 기회가 주어진다. 또 이들에게는 총 4천900만원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올해 예선에도 55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그 중 실력을 인정받은 14팀이 본선 무대에 오를 자격을 얻었다. 올해 참가팀을 들여다보면 서울과학기술대 어의실험극회(연극 '그곳으로 가자'), 인하대 예술체육학부 연극영화전공(연극 '소'),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 연기전공(연극 '최상의 여성들'), 청강문화산업대 뮤지컬스쿨(뮤지컬 '카르멘'), 안양대 공연예술학과(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인덕대 방송연예과(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주최측 한 관계자는 "일반 관객 앞에 자신들이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고 졸업 후 공연계 진출을 위한 경험과 실력을 쌓을 기회"라고 3일 설명했다.

행사 폐막일인 18일에는 연극, 뮤지컬 부문별로 수상자를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400만원의 상금과 브로드웨이 또는 웨스트엔드 연수, 중국 대학생 연극제 방문공연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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