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합창 단원 110명 가세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다음 달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대구시립교향악단이  '광복 70주년 기념음악회'를 한다. 올해는 광복 70주년, 애국가 탄생 80주년, 애국가를 쓴 안익태 선생 서거 50주년이다.

대구시향은 애국가를 모태로 완성한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 실향민의 아픔을 노래한 가곡, 한국민요,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음악을 신진 지휘자 백윤학의 지휘로 들려줄 예정이다.

음악회는 원로 작곡가 우종억의 진혼곡 '잠들지 않는 카우라'로 시작해 한국민요 '박연폭포', 신동수의 '산아',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 연주로 이어진다. 이어 후반부에는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최영섭 '그리운 금강산',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들려준다.

피날레 곡은 안익태의 교향적 환상곡 '한국'이다. 임헌정이 편곡한 버전으로 하는 한국 환상곡 연주에는 8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에 합창 단원 110여명이 가세에 웅장한 무대를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이화영, 테너 최덕술, 바리톤 김승철 등 성악가와 대구시립합창단, 경산시립합창단, 맑은소리소년소녀합창단 등이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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