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뚤어진 한국교육 사회자회상 그려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연극 ‘모범생들’이 관객 호응에 힘입어 오는 9월4일부터 4주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연장 공연을 결정했다.

관객 성원에 힘입어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4일까지 4주간 시즌 2차 공연이 결정됐다. 한 달간의 재충전 후 기존 구성들을 더 탄탄하게 수정, 보완해 작품 본연의 매력을 더욱 심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최대훈, 박성훈 배우는 스케줄 문제로 연장 공연에 함께 하지 못한다. 박성훈 배우를 대신해 이번 시즌 ‘민영’ 역으로 열연을 펼친 강영석 배우가 ‘명준’으로 바뀌어 캐스팅됐다.

지난 2013년 공연 이후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연극은 더욱 탄탄해진 구성과 감각적 연출, 능숙한 연기력을 더한 배우들의 합류로 매회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스페셜플레이 3회차 전석 매진에 이어 티켓오픈 시 주요 예매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대학로 대표 인기작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모범생들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특목고 3학년생들을 통해 비뚤어진 한국 교육의 현실과 비인간적인 경쟁사회의 자회상을 그린 작품으로 5월 8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 영화 ‘디렉터스 컷’ 등 연기력을 검증 받은 베테랑 배우 박정표가 2012년에 이어 다시 한번 ‘수환’으로 분한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김슬기, 강정우, 김지휘, 양승리, 오인하, 강기둥, 문성일 등 8명의 배우가 연장 공연에서도 계속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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