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7월의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늘 29일, 휴가철을 맞아 전국 여행지 인근에서 문화예술프로그램과 문화시설이 무료 또는 할인가에 제공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마다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의 7월 프로그램인 ‘문화가 있는 휴가’를 27일 발표했다. 메르스로 인한 공연예술계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추경예산도 40억 원이 편성돼 연간 총사업비가 130억 원으로 증가했다.

문체부는 특히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메르스로 타격을 크게 입은 문화예술계의 경기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추경예산을 확보했다"며 "특히 타격이 큰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 주요 국 · 공립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국 · 공립 도서관의 야간개방 확대 및 문화프로그램 운영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조선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무료개방 ▲전국 주요 영화상영관의 영화 관람료 특별 할인(단, 지역별 상영관별로 시행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확인 필요) ▲자녀(초등학생 이하)와 부모 동반 입장 시 프로농구, 프로배구 관람료 특별 할인 ▲전국 주요 전시관람 문화시설 무료 또는 할인(국립현대미술관 특별전, 예술의 전당, 국립과학관 등) ▲국립국장 및 국립국악원 특별공연 무료, 정동극장, 예술의 전당 등 주요 공연관람시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의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사이트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 정보 안내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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