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부르잉 이적설 일축.. 지키기 돌입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의 단장 클라우스 알로프가 최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게 강한 구애를 받고 있는 케빈 데 브루잉 지키기에 돌입하였다.

알로프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라디오 ‘토크 스포츠’에 출연해 “독일과 볼프스부르크의 모든 사람들은 데 브루잉을 사랑한다. 우리는 셀링 클럽이 아니고, 돈도 필요하지 않다. 돈이 전부는 아니다”고 말하며 맨시티와의 이적설을 직접적으로 일축하였다.

알로프가 말한 데로 데 부르잉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대의 관심사로 주목될 정도로 이적 가능성에 무게가 있던 선수였다. 지난 1월 첼시를 떠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그는 총 48경기에 출전해 15골 25도움이라는 진 기록을 남겼고 이런 활약을 발판 삼아 팀의 첫 포칼컵 우승을 이끄는 것은 물론 벨기에 대표팀 일원으로도 뽑혀 브라질 월드컵에도 참가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활약으로 데 부르잉은 여러 팀들로부터 구애를 받게 되었고 그중 잉글랜드의 맨시티가 막대한 이적료를 제안하는 수준의 구애를 펼치면서 맨시티와의 이적설이 점쳐지게 되었다. 이미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을 거액에 영입한 기세를 가지고 데 부르잉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최고가를 기록한 스털링의 이적료 수준을 넘어서 그보다 넘는 금액을 제안하겠다고 밝힌 맨시티는 데 부르잉의 이적료로 5300만 파운드(약 960억 원) 수준에 6년의 계약기간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혀 영입에 박차를 가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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