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12호 태풍 할롤라가 소멸된 가운데 전국에 폭염 경보 및 주의보를 발효됐다.

기상청은 27일 오후 2시 15분을 기점으로 울산광역시와 경상북도 경주시·경산시에 폭염 경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27일 "현재 대구와 강릉, 영남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라면서 "폭염 특보 지역은 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겠다"고 밝혔다.
 
이어 "낮 동안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낮부터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다"면서 "한 낮의 열기는 열대야로 이어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상청은 "중부 지방에 내리는 비는 낮에 그치겠지만, 장마 전선이 내려가면서 남부 지방은 낮부터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면서 "장맛비 사이 사이 폭염은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폭염주의보 발령 지역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남도(양산시, 합천군, 함양군, 하동군, 창녕군, 함안군, 의령군, 밀양시, 김해시, 창원시), 경상북도(청도군, 포항시, 영덕군, 의성군, 안동시, 김천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 군위군, 영천시, 구미시), 전라남도(광양시, 구례군), 강원도(강릉시평지, 양양군평지)며, 폭염경보 발령 지역은 울산광역시, 경상북도(경주시, 경산시)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최고 섭씨 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정도 지속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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