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금릉역 앞 중앙공원, 문산자유시장

[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 파주시 시립예술단이 최근 메르스(MERS)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7월 29일은 저녁 7시 금릉역 앞 중앙공원에서, 30일은 낮 12시 문산자유시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시립예술단 합창팀과 뮤지컬팀이 함께 “장윤정 메들리, 무조건, 뮤지컬 그리스” 등 보다 친숙한 작품으로 더위와 메르스 여파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는 역동적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정부차원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지정과 함께 지난 3월부터 금릉역 앞 중앙공원에서는 지속적으로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금릉역 앞 중앙공원에서 공연을 관람한 직장인 정 모씨는 “오전업무 중 골치 아픈 일이 있었으나 점심시간 공연 관람 후 정서적으로 많이 안정되어 오후 업무를 차분하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하반기에는 공연장에서의 정기·기획공연 외에도 보다 확대된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한 공연의 상시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전통시장 및 관광지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사용해 공연횟수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달 30일에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열리고 있는 단원콘서트 “Summer Time"이 저녁 7시30분에 솔가람아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파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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