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스포츠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가 독일 대표팀 출신인 피오도르 트로초프스키의 영입을 확정 지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로초프스키 영입을 발표하며 그와의 계약 기간은 1년이고,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추가되어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어 입단 후 트로초프스키는 "지난 주 이틀간 아우크스부르크와 훈련을 가졌고, 경기도 소화했다. 이를 통해 이 곳에서 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아우크스부르크 입단을 통해 분데스리가에 돌아올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이기도 한 트로초프스키는 2005년부터 2011년 여름 까지 함부르크에서 활약하며 최고의 스타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1년 세비야에 입단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도전까지 나섰고 이적 첫 해부터 공식 대회 40경기에 출전하는 활약상까지 뽐내며 팀의 주축 선수로 적응해 나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2012-2013 시즌 도중 관절 연골 파열로 1년이상의 장기 부상을 당하였고 그로인한 여파로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해 후에는 다시 재발한 무릎 부상의 악재까지 겹치면서 결국 세비야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다 할 새 팀마련에 고심한 끝에 결국 아우크스부르크에 합류하게 된 트로초프스키는 다음 시즌부터 유로파 리그에 나서는 팀의 전력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서 좋은 활약이 기대될 법도 하지만 1년 가까이 휴식을 취한 점과 그에 따른 경기력 회복이 관건이 되어서 그의 부활 여부에 팀의 승패도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마르쿠스 바인지를 아우크스부르크 감독 은 "트로초프스키는 우리에게 공격 폭을 넓혀줄 뿐 아니라 질적 수준도 올려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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