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와 자두 두 가지 맛…신 소득작목 기대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안성시(시장 황은성)가 과수 신품종인 ‘나디아’를 발굴 재배해 다자간 FTA 체결에 따른 수입과일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시는 최근 다자간 FTA 체결에 따른 수입과일의 국내시장 점유율 증가에 따른 과수농가 피해 대책으로 지난 2011년 과수 신품종인 ‘나디아’를 발굴하여 현재 40여 농가(15.6ha)가 재배하고 있다.
 
신품종 ‘나디아’는 황산화 성분인 체리의 안토시아닌과 자두의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과실 색상이 검붉은색으로 소비자가 신맛과 단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퓨전과일의 우수성을 갖추고 있다.
 
지난 15일 안성시 고삼면 대갈리 과원에서 개최된 ‘나디아’ 시식회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유광철 안성시의회 의장, 농산물 품질관리원 안성사무소 및 농협 관계자와 나디아 재배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나디아 재배현장을 시찰하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수확 예상량은 22농가 40여 톤으로 농가 계약 단가는 kg당 5,000원이다. 이는 일반 자두와 비교해 2배 이상이 되는 가격으로, 수확된 전량은 ST Asia를 통해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과수 신품종인 ‘나디아’가 농가의 신 소득작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재배기술 향상 및 농가조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농정과 최미선 678-2542, 친환경농산팀장 송기영 678-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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