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매년 인상키로

[코리아프레스 = 이재훈 기자] 서산시 상하수도 요금이 9월부터 앞으로 3년간 매년 인상된다.

9월 고지분부터 상수도 요금은 기본단계의 경우 ㎥당 가정용은 490원에서 580원, 일반용은 740원에서 870원, 대중탕용은 710원에서 830원, 전용공업용은 500원에서 590원으로 오른다.
 
하수도 요금은 가정용은 220원에서 310원, 일반용은 350원에서 490원, 대중탕용은 310원에서 440원, 전용공업용은 400원에서 560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이번 인상으로 일반가정에서 월 16㎥(4인 가족 평균 사용량)를 사용할 경우 1만 2860원인 상하수도 요금을 9월에는 1만 5740원, 내년도 7월에는 1만 9420원, 2017년 7월에는 2만 4220원을 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수도 급수 조례와 하수도 사용 조례를 일부 개정해 지난달 30일 공포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수돗물 생산과 하수처리 원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하수도 요금으로 최근 5년간 상수도 113억원, 하수도 595억원의 누적 적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를 시민의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다.”며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통해 지방재정의 부담을 줄이고, 상하수도 지방공기업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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