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유일하게 무승으로 대회 준우승한 팀.. 대박 그자체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잠재우고 4강에 오른 파라과이가 알고보니 한번도 승리한적도 없이 그대로 준우승을 거둔 팀이어서 또다른 화제를 불러 모았다.

파라과이는 28일(한국시간) 칠레에서 펼쳐진 2015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가는 혈투 끝에 브라질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4강에 오른 파라과이는 지난 2011년 대회 이후 2연속 4강 신화를 이뤘고 4강전에서는 또다른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결승행을 놓고 격돌하게 되면서 내친김에 2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되었다.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브라질을 잠재우는 저력으로 돌풍을 이어간 파라과이는 이번 대회에서도 유난히 돋보이지 않는 모습 속에서도 4강에 진출해 축구팬들을 놀라게 하였는데 이런 파라과이가 축구 역사상 유일하게 한번도 승리하지 않고 그대로 준우승을 거둔 최초의 팀이라는 기록도 있는 팀이어서 더 큰 놀라움을 선사하였다.

화제가 된 기록은 지난 대회인 2011년 대회에서 나온 것으로 당시 파라과이는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에게 0-3으로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준우승 까지 전적이 무려 0승 5무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축구팬들을 경악시켰다.

이같은 기록은 축구 역사상 최초의 기록으로써 코파 아메리카는 물론 월드컵을 비롯한 다른 국가대항전 대회에서도 일어나지 않았던 기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 펼쳐보인 5무중에 2무는 모두 8강전과 4강전에서 나온 것으로 모두 승부차기를 통해 얻어진 결과였기에 놀라움을 더 드러나게 만들었다.

때문에 이번 승부차기 승리도 그런 기록에 반영된것과 같은 승리라고 하기에도 믿을 정도였기에 놀라움을 드러내게 만들었다.

한편 4강에 오른 파라과이는 이번 대회에서 1승 2무를 기록해 B조에서 조 2위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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