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수비수 마틴 몬토야(24)가 자신의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 밀란으로의 임대를 확정지었다.

골닷컴 측은 보도를 통해 몬토야가 인테르로의 임대이적에 합의하였으며 인테르 측은 임대료로 150만 유로를 바르셀로나에 지급해 계약기간 2년에 몬토야를 데려오는데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임대 기간이 끝날 시에는 6백만 유로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권리도 생겨서 인테르로써는 알짜배기 영입을 한 셈이라고 밝혔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중인 몬토야는 바르셀로나에서 주목받은 선수였지만 사실상 주전으로 활약중인 다니 알베스에게 밀려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하였다. 더군다나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세비야에서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준 알레시스 비달을 영입한 데 이어 알베스와도 재계약을 체결해 몬토야의 자리를 완전히 없앴다.

그결과 몬토야는 위기감에 사로잡힌 나머지 이러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선택을 펼쳤고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줄것으로 보여지는 인테르와의 임대 계약에 합의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려고 하는 노력을 펼치게 되었다.

하지만 임대 이적에 합의한 몬토야 측에서는 이번 임대 이적이 사실상 바르셀로나와의 결별이라고 해도 무방한 임대 이적으로 보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2년 임대 기간이 끝나고 인테르가 그를 완전 영입하지 않더라도 다시 돌아간 바르셀로나에서는 계약기간인 오는 2017년 여름으로 되있어서 1년 밖에 남지 않은 몬토야에게는 다시한번 이적할 가능성에 무게감을 싣기도 하였다.

몬토야를 임대 이적한 인테르 밀란은 지난 시즌 리그 9위를 기록해 부진한 성적을 보이자 올여름 대대적인 보강작업에 착수, 조프리 콘도그비아를 비롯해 몬토야까지 영입하며 다시한번 명가 재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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