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100여명이 6개월간 모은 ‘저금통’ 성금 전달식 가져

[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 전국노점상총연합 용인지역연합회(지역장 이종문)는 26일 정찬민 용인시장을 방문,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사랑의 저금통’ 96개(4,849,950원)를 전달했다.

‘사랑의 저금통’은 용인 전노련 회원 100여명이 2013년부터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자는 뜻 깊은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매일 한푼 두푼 모아 작년까지 1,280만원을 기탁했다.
 
정찬민 시장은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운 어려운 여건속에서 장사하면서도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너무 감사 하다”며 “메르스로 인해 시민들의 발길이 줄어 노점상 운영이 어려워져 생계가 힘들겠지만 힘을 내시라”고 용기를 복 돋아 주었다.
 
전국노점상총연합 용인지역연합회 회원들은 “처음에는 손님들이 정말 어려운 사람들한테 성금이 쓰이는게 맞냐고 의아해 했지만, 사랑의 저금통을 3년째 운영하니 이제는 손님들도 잔돈을 자연스레 넣어 주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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