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공격수로 알려진 아르헨티나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즈(29)가 자신의 '친정팀' 인 보카 주니어스로의 복귀가 유력시 되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매체인 '스카이 스포츠'는 21일(현지시간) “유벤투스와 보카 주니어스가 테베스의 이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이번 주 미팅을 가진다”고 보도 하였다.
그동안 잔류가 유력시 될것이라는 입장과 많이 상반된 보도이기도 한 이번 보도로 테베즈는 친정팀인 보카 주니어스로 떠난지 약 9년만에 다시 되돌아 오면서 보카 주니어스에서 다음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보도 직후 보카 주니어스의 카를로스 아구아스 단장은 테베즈의 이적소식에 대해서 “이르면 화요일 또는 늦어도 수요일에는 테베스의 입단이 마무리 될 것이다. 아직 최종 계약은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테베스의 영입을 통해 보카를 아르헨티나 최고의 팀으로 만들고 싶다”며 사실상 이적을 인정하는 반응을 내보였다.
현재 계약이 완료된 상황이라 양 구단 간의 합의만 이뤄진다면 이적은 성사 될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도 유벤투스는 테베즈와의 계약 해지에 대한 보상금으로 500만 유로(약 63억 원)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보카 주니어스 측도 이에 근접한 금액을 제시하겠다고 밝혀서 이변이 없는 한 마무리 수순을 밟듯 싶다.
한편, 유벤투스는 테베즈의 이적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마리오 만주키치와의 영입에 근접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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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mkjang@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