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높은 가격을 매겨서 또 한번 주목받은 폴 포그바(22, 유벤투스)에 대해서 이번에는 프랑스의 갑부 구단인 파리 생제르망(PSG)도 나섰다. 무려 7000만 파운드(약 123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겠다는 것이다.

21일 스페인 언론인 '마르카'는 “PSG가 포그바를 위해 엄청난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 PSG가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포그바 영입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무려 7000만 파운드를 제시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는 선수로 알려져 이적설이 가장 뚜렷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중앙 미드필더라는 포지션에 맞게 패싱력, 수비력, 체력 그리고 득점력 까지 갖추며 제대로 된 미드필더라는 수식어를 낳은 포그바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까지 활약하며 이적설을 더 불을 지폈다.

그 결과 현재까지도 포그바는 이번에 높은 이적료를 제시한 PSG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이중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지불할 것으로 보여지는 맨시티와 PSG가 영입전에 계속 참전할 의사를 밝혀서 두 팀간의 이적료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두 팀간의 물러설수 없는 영입전은 높아진 가격 만큼이나 때아닌 '거품 논란'을 부르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지만 그런것 아랑곳 없이 자본력을 투입하는 맨시티와 PSG는 포그바 영입에 모든것을 쏟아부을 추세여서 향후 포그바 영입에 따른 유리한 고지에 점령하기 위한 노력을 펼칠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높은 이적료를 제시한 PSG도 이번 7000만 파운드 외에도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사도 내비칠 것으로 유력한 만큼 이적 시장에서 펼쳐질 영입전을 더 뜨겁게 달굴듯 보인다.

앞서 맨시티는 포그바 영입에 5700만 파운드(약 1001억 원)을 제안하였으나 유벤투스 측은 이를 거절 할것으로 보여졌으며 유벤투스도 역시 포그바의 이적을 대비해 레알 마드리드로 부터 사미 케디라를 영입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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