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상가 청소 및 임대 안내문 제작 지원

[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 파주시 파주읍(읍장 이용재)이 파주리와 연풍리의 상가번영회, 이장단 등 주민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두팔을 걷어 부쳤다.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대책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모았고, 5월부터 비어있는 상가와 인근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상가 임대 안내문을 제작 지원키로 한 것이다.

개선대상 지역인 파주리, 연풍리 일원은 파주읍 상권의 중심이나 군인관사가 타 지역으로 건립 이전되는 등 도심지 공동화 현상과 이에 따른 상가의 공실 발생으로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청소까지 불량해 시가지에 대한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읍과 이장단, 상가번영회는 통일로 주변과 파주리, 연풍리 상가 밀집지역의 비어있는 상가 100여개에 대한 일제 조사를 마치고 일차적으로 상가 주인에게 환경정비 및 주변 청소를 실시할 것을 안내했다. 6월 들어서는 파주읍에 소재한 세경고등학교 미디어콘텐츠 디자인학과(교장 이준화) 학생들의 재능기
부로 상가에 게시할 안내문을 디자인해 상가에 부착하고 있다.
 
상가 주변 주민들도 비어있는 상가와 주변의 쓰레기 적치로 몸살을 앓았었는데 깨끗하게 청소도 하고 학생들이 디자인한 임대 안내문을 부착하면 도심지 환경개선은 물론 임대도 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반기는 분위기이며, 기존 상가들 또한 화분을 상가 앞에 내 놓는 등 상가 가꾸기를 자발적으로 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읍 관계자는 “향후 도심지의 비어있는 상가에 대해 마을별 담당 주무관과 이장 등을 책임관으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대책회의를 통해 경기침체에 따른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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