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3농혁신 TF팀 6월 정례회의서 논의

[코리아프레스 = 이재훈 기자] 당진시는 지난 16일 농협 당진시지부 대회의실에서 박범인 당진시 3농혁신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3농혁신 TF팀 6월 정례회를 갖고 최근 농축산분야에서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논 소득 다양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월례회의에서 ‘쌀 생산 면적 감소를 위한 사료작물 재배’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왕섭 당진시 축산행정팀장은 친환경축산업의 육성방안으로 조사료 생산에 주목하면서 사료작물 재배를 통한 조사료 공급은 생태계와 환경을 유지‧보전하면서 가축을 건강하게 사육해 안전한 축산물의 생산과 공급에 기여하고, 과잉 공급되고 있는 쌀 생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최근 사료작물 재배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평년작 기준으로 과잉 공급되고 있는 벼 생산을 대체해 쌀 수급에 안정을 꾀할 수 있고, 청보리 등 농한기 동계작물 재배 위주에서 탈피해 조사료의 연중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진행된 주제토의에 참여한 TF팀원들은 최근 당진시가 양파 주산단지로 급부상하면서 관련 농가가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 황토감자와 고구마 등 다양한 뿌리작물을 논을 활용해 재배하고 주산단지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당진시농산물유통센터와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논에 시설하우스 설치나 노지 원예작물을 단지화해 농업인은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하고 농협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모색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2월부터 매월 3농혁신 TF팀 정례회의를 열어 다양한 주제토론을 갖고 농축어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시에서 추진 중인 3농혁신 정책사업에 반ㄷ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