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등 충남 서해안 6개 시・군, ‘환황해권 행정협의회’ 구성

[코리아프레스 = 이재훈 기자] 충남 서해안을 끼고 있는 6개 시・군이 ‘환황해권 행정협의회’를 창립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16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시, 보령시, 당진시, 서천군, 홍성군, 태안군 등 6개 시・군은 이날 보령시청에서 각 시장・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환황해권 행정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각 시장・군수는 ▲문화관광・해양수산・항만사업 등 핵심 분야별 상생협력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지역 화합과 공동발전 ▲각종 축제 및 행사 참여 등 교류 활동 전개에 관한 사항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6개 시・군은 앞으로 각 분야별 담당 과장을 구성원으로 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환황해권 공동 발전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생활권의 연계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내년도 대산항의 국제여객선 취항이라는 호기를 맞아 충남 서해안권 핵심사업에 대한 공동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6개 시・군간 경쟁이 아닌 상생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생활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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