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회관 ‘새로 함께 포럼’ 주제발표에서 강조

[코리아프레스 = 이재훈 기자]‘계파 보다는 당, 당 보다는 국가의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 기본과 원칙을 지켜야 국민이 신뢰하고 정권을 창출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이 개선 될 때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당이 될 것이다. 그런 토대 위에서 나는 앞으로도 계속 정치활동(국회의원)을 하고 싶다.’ 내년 총선 출마(서산·태안)가 유력한 새정치민주연합 조규선 전 서산시장이 지난 1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새정치민주연합 제18대 대통령후보 특보단 동우회인 ‘새로 함께 포럼’ ‘정권창출을 위한 제안’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조 전 서산시장은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은 60년 한국야당사에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 위기는 당 내부에서 생겨났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 정치는 정당정치인데 내부의 갈등을 조장하는 계파 정치와 민주주의 기본 원칙조차 지키지 않는 당 운영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고도 말했다. 그는 지난해 7.30재보선 당시 최고위원회에서 재심위 결정사항을 인용, 서산·태안 국회의원 단독 후보로 확정 의결하였다가 자격을 박탈한 후보와 일방적으로 경선 하도록 번복한 사례를 실례로 들었다. 또한 경선 전에 18대 대선 후보가 특정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공당원의 도리가 아니라며 이러한 일을 바로 잡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규선 전 서산시장은 “국민의 신뢰와 기대감을 얻으면 집권하고 잃으면 몰락한다”며, “당내에서 이기고 바깥 선거에선 지는 상황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공천제도를 완전 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로 할 것”을 역설했다. 이날 제 2부에는 김부겸 전 국회의원의 ‘광복 70년, 대한민국의 길을 함께 고민한다’는 특강이 있었다. 한편 이 날 포럼에는 박남근 새로함께 공동중앙의장, 문병호 국회의원 등 전국에서 문재인 18대 대통령 후보 특보단을 지냈던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훈 기자 patong@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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