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과천시는 이달부터 녹물 등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에 옥내 급수관 개량비용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과천시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항상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오래된 건물의 급수관 노후화로 인해 녹물이 나오거나 수압이 약해 불편을 겪는 가구를 위해 예산 소진 시까지 총 공사비의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20년 이상 경과된 165㎡미만 주거용 건축물과 85㎡이하의 공공주택 가운데 녹물 출수 및 통수 능력 부족, 수압 저하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주택 30가구이다.

단독주택은 최대 150만원까지, 공동주택은 최대 80만원까지 옥내 급수관 교체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급수관 교체를 위해 개량사업비를 지원받은 가구에 전화를 걸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수질, 수압 등 모든 면에서 100%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녹슨 급수관 개량공사비 지원을 계기로 더욱 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가정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타 개량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과천시상수도사업소 상수시설팀(2150-372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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