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의왕시는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기봉 의왕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관계공무원, 자문위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 착수 후 현재까지의 중간결과를 재검토하고 추가적인 변동사항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용역진행사항 보고에 이어 참석자들의 의견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시의 특성에 적합한 자전거 도로 및 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과 교통난 완화, 주민건강 증진 등 종합적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마련을 위해 올해 2월부터 진행됐으며, 이용실태 분석과 수요 전망, 국내외 사례 검토, 자전거 이용시설 및 도로망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주요 과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의왕시는 자전거 전용도로의 부족과 지역간 연계체계 미흡, 장애물과 노면불량, 자전거보관대 부족 등이 시민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나타났으며, 도로확충, 편의시설 설치, 안전시설 정비 등에 대한 주민 욕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기봉 부시장은 “이번 계획 수립을 통해 급속히 늘고 있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과 안전성 확보, 관련 시설과 제도, 이용 문화 등 종합적인 자전거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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