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FIFA 랭킹 16위인 중국이 후반 막판에 터진 극적인 골에 힘입어 네덜란드(12위)를 물리치고 승리를 가져갔다.

중국은 12일(한국시각) 캐나다 에드먼턴의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였다.

양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력으로 신경전에 돌입하였다. 그렇지만 중국이 절호의 기회들을 살리지 못하는 경기운영으로 잇따라 득점을 넣는데 실패하였고 반격에 나선 네덜란드도 제대로 된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0의 균형은 계속해서 이어져 가는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 막판까지 중국이 밀어붙이는 양상으로 경기력은 결국 후반 추가시간 왕 리시가 극적인 득점을 하며 이어져가던 0의 균형을 깨트렸다. 당황한 네덜란드도 급하게 공세를 취하며 나섰지만 더이상의 공세를 취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였고 그대로 중국에게 패배를 허용하며 아쉬움 속에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되었다.

이로써 중국과 네덜란드는 각각 1승1패, 승점 3점을 기록하게 되었고 남은 마지막 경기의 운명에 따라 16강 진출의 사활이 걸릴 것으로 보여서 마지막 경기에서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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