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검은 사비'로 알려진 스페인 U-21 대표 출신 페드로 오비앙(23)을 영입하였다.

10일 웨스트햄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U21 대표 출신 미드필더 오비앙을 삼프도리아로부터 영입했다" 고 발표하였다. 계약 기간은 4년이고 이적료는 비공개로 하였지만 주목받는 선수 라는 점때문에 어느정도의 가격이 나타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비앙은 스페인 내에서도 물론 유럽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선수로 알려져있다. U-21 대표 출신이기도 한 오비앙은 정확도를 가진 패싱력과 지치지 않는 활동량을 자랑하는 중앙 미드필더이다. 성장이 더딘 부분이 문제점 이지만 스페인 청소년 대표 시절에는 '검은 사비' 라 불릴 정도로 촉망받는 미드필더 였고 지난 시즌에서는 이탈리아 세리에A 삼프도리아에서 활약하며 에이스로 군림할 정도로 자신의 진가를 여실히 드러내었다.

계약을 체결한 후 오비앙은 "매우 행복하다. 우리는 오랜 시간 대화를 하였고 이곳으로 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에 매우 흥분도 되고, 이곳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하여서 매우 좋았다" 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앞서 웨스트햄은 샘 앨러다이스 전 감독과 이별을 한 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인 슬라벤 빌리치(46)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놓으며 대대적인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