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뮌헨선수는 상이 두개입니다~' 라고 외치는 로벤
'진짜 뮌헨선수는 상이 두개입니다~' 라고 외치는 로벤

[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맹활약중인 아르옌 로벤(30)이 소속팀에서 주는 올해의 선수 상에 2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지난 2013-2014 시즌에 이어 이번 2014-2015 시즌에도 바이에른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한 로벤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팬 투표 결과 32.9%의 지지를 받으며 구단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로벤은 이번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분데스리가 21경기를 포함해 총 30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기량을 맘껏 들어내었다. 특히 후반기에 나타난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1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높은 득점력을 과시하였고 이는 이번 시즌 득점 랭킹 상위권에 오를 만큼의 성적을 보여서 에이스 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사실을 몰랐던 로벤은 수상을 하게되었다는 사실을 듣고는 "정말 놀랐지만 바이에른 모든 팬들에게 깊은 감사와 인사를 건네고 프다"라며 기쁨을 표하였고 이어 "우리는 다음 시즌에도 또 다시 우승을 위해 뛰겠다" 라고 밝혀 앞날을 위한 포부를 드러내었다.

한편 올해의 선수 팬 투표에는 토마스 뮐러가 20.1%로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18.5%로 차지한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3위를 차지하며 로벤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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