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영화 '쥬라기 월드'가 개봉 첫날, 약 27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본격적인 흥행 돌풍의 시작을 알렸다.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는 개봉 첫날인 지난 11일 전국 1041개 스크린에서 27만4747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27만7508명.
 
'쥬라기 공원' 테마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작품 '쥬라기 월드'가 지난 6월11일 개봉하자마자 약 27만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등극해 저력을 과시했다.
 
'쥬라기 공원' 1편을 연출했던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총괄을 맡아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쥬라기 월드'의 이 같은 기록은 모든 동시기 개봉작 및 쟁쟁한 기개봉작들을 모두 제친 것으로 6월 극장가 새로운 흥행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졌다.
 
특히 27만 관객 동원이라는 오프닝 스코어는 개봉 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온 '샌 안드레아스' 오프닝 스코어 9만2,875명의 약 3배로 본격 흥행의 서막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이는 개봉 이후 뜨거운 입소문으로 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와 관객수 200만 명을 넘으며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던 '스파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이뤄낸 쾌거다.
 
한편, 같은 날 '샌 안드레아스'는 631개 스크린에서 4만320명(누적관객수 117만8959명)을 모으며 2위로 밀려났으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392개 스크린에서 2만783명(누적관객수 354만2015명)을 동원하며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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