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남미의 월드컵' 이라 불리우는 '코파 아메리카 2015' 대회가 6월 12일(한국시각) 개최국 칠레에서 1달간의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아르헨티나 대회 처럼 우승후보들이 즐비할것으로 보는 가운데 지난해에 열린 브라질 월드컵의 영향 덕분에 이전보다 더 늘어난 강팀들이 경쟁을 펼칠 전망이어서 그 어느때 보다도 가장 치열한 대결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개최국 칠레를 비롯해 사상 첫 월드컵 8강에 오른 콜롬비아와 자존심 회복에 나서는 브라질, 지난 월드컵 준우승 팀이자 세계적인 공격수 메시가 이끌고 있는 아르헨티나, 수아레즈의 우루과이 등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까지 넘볼 기세여서 코파 아메리카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우루과이와 90년대 이후 이렇다할 우승을 하지 못한 아르헨티나의 우승경쟁과 2007 대회이후 우승을 차지하려는 브라질의 기세가 드러날 것으로 보여서 남미 축구 팬들을 또한번 흥분 시킬려고 준비중이다.

또한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FC 바르셀로나의 주축 공격수였던 메시와 수아레즈, 네이마르가 동료에서 적수로 만나는 장면도 연출 하려고 하는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있는 만큼 그 어느때보다도 큰 재미를 줄 대회로 각광 받고 있다.

이밖에도 중남미의 멕시코와 카리브해에 위치한 자메이카가 초청국으로 나서게 된 이번 대회는 6월 12일, 칠레와 에콰도르의 개막전과 멕시코와 볼리비아의 경기를 시작으로 1달간 펼쳐지며 결승전이 열리는 7월 5일까지 치열한 축구 전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오는 2017년 러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해 남미 대표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