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5월20일 첫 감염 확진자 발생 직후 확산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RRS)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의정부시메르스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6월8일 오전 11시 의정부시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의정부시 의료기관에서 메르스로 확진 받은 사례는 없으며 경기도 감염병관리본부에서 접촉자로 통보된 6명에 대해서는 접촉자 통보즉시 보건소 직원으로 1:1 매칭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의정부경찰서와 유기적 협조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며 6명 모두 메르스 임상증상은 없는 상태다.

시는 지난 6월5일 시장 주재 긴급 관계공무원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15개동에서 긴급반상회를 개최했으며 메르스에 대한 유언비어 확대방지와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2종의 홍보물 2만4천매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또한, 의사회장, 약사회장, 병원급 의료기관장 간담회를 이날 오후 개최해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와 전철 역사, 공동주택(아파트) 등에 대해서는 소독 지도 관리를 강화하고, 주간보호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은 보건소 방역반 5개반 11명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경로당,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은 동 자생단체가 방제토록 하고, 자율방역단 17개반 63명이 시 전역을 방역소독하고 학교, 경로당, 어린이집 등에는 손세정제 2천리터를 확보해 배부할 계획이다.

혹시 모를 환자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6월중 계획된 100명이상이 참석하는 행사 32건을 취소 또는 연기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전문가들은 메르스가 일반 독감 수준으로 적절한 격리가 이루어지고 개인위생 규칙만 잘 지키면 사회적 확산은 없는 통제가 가능한 질환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시민여러분들께서 각자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지나친 걱정으로 불필요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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