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2인 포함...메르스 확진 첫번째 환자 있었던 병동 거쳐간 의료인이나 가족 혹은 병문안자

 
 

[코리아프레스 = 정유경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의료진까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검사 결과 의료인 2명을 포함하여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전체 메르스 감염 환자 수는 35명으로 늘었다고 4일 발표했다.

새로 확진받은 환자 중 3명은 지난달 메르스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인과 가족, 혹은 병문안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메르스 첫 환자가 나온지 2주가 지난 지금, 격리 관찰 대상자만 1300여명에 이른다.

보건당국의 허술한 관리로 인해 확진 환자가 거쳐간 의료기관은 14곳에 달해, 3차 감염 우려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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